경제

1월 31일 미국증시 마감시황

목동오빠 2019. 2. 1. 08:19
▶ 1월 31일 미국증시 마감시황

다우(-0.06%) 나스닥(+1.37%) S&P(+0.86%)

페이스북 실적 "양호"  
나스닥 이틀째 상승 랠리↑  
미중 무역협상 '순항중'

미국증시는 페이스북를 비롯한 기술주 강세 덕분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1% 넘게 오른 반면에 다우산업지수는 화학기업인 다우듀폰(-9.23%) 급락 여파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일 공개된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주가 움직임도 각기 다른 행보를 나타냈다. 페이스북(+10.8%), 제너럴일렉트릭(+11.6%), 알트리아(+3.2%) 주가는 강세를 보인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1.8%), 비자(-1.8%)는 약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AMZN)은 어제보다 2.89% 상승했다. 전일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글로벌 성장 둔화 및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이 금융 서비스 외에 제조업, 농업 부문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협상 타결을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FB) 주가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 10% 넘게 급등했다. 페이스북 4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69억달러, 2.3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64억달러, 2.18달러를 상회했다. 일간 활동 이용자수는 15억2천만명으로 전망치(15억1천만명)를 약간 상회했다.

테슬라(TSLA) 주가는 부진한 수익성 때문에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93달러로 예상치(2.14달러)를 하회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대비 120% 가량 증가한 72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측은 2019년에는 전체 전기차 출하량이 36~4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1/26 기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만3천건으로 집계됐다. 예상치(21만5천건)를 상회했으며, 4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함께 공개된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수는 178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1월 미국 시카고 PMI(공급관리자지수)는 전월대비 7.1p 하락한 56.7p를 기록했다. 예상치(61.5p)를 하회했으며, 3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역사적 평균치인 54.8p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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